■ 진행 : 김영수 앵커 <br />■ 출연 : 최 진 /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 <br /> <br />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 <br />고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참여를 놓고 공방을 벌이던 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이번엔 이재명 경기지사의 이른바 '백제 발언'을 두고 설전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'호남'과 '적통'을 놓고 민주당 대선 주자들의 네거티브 공방이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모레 첫 TV 토론회가 열릴 예정인데요. <br /> <br />이 내용 포함한 정치권 주요 이슈,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과 짚어보겠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 <br /> <br />[최진] <br />안녕하십니까. <br /> <br /> <br />안녕하세요.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, 갈수록 과열되고 있는데 네거티브 공방으로 흐르는 것 같기도 하고요. <br /> <br />민주당 지도부도 일단 중재에 나서고 있습니다. 하지만 서로 네 탓 공방 시작했어요. 어떻게 보셨어요? <br /> <br />[최진] <br />네거티브라고 하기에는 또 다른 미묘한 상황들이 엇갈렸어요. <br /> <br />그래서 적통론, 백제라든지 지역성 이런 문제들은 딱 꼬집어서 네거티브라고 할 수 없지만 네거티브보다 훨씬 더 파괴력을 가진. <br /> <br /> <br />훨씬 더 파괴력이 있다. <br /> <br />[최진] <br />파괴력을 가진 지역감정에 불을 붙일 수 있는 소지가 있기 때문에 매우 조심스러운 상황들이 지금 악화되고 있다고 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재명, 이낙연 후보 외에 다른 주자들도 백제 발언을 놓고서 뛰어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두관 의원 같은 경우에 악마의 편집이라고 하고 이재명 지사 두둔하고 나섰죠. 정세균 전 총리는 민주당 역사상 최악의 발언이다, 이런 말까지 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최진] <br />백제라는 발언을 보통 사람들이 얘기하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. <br /> <br />고구려, 백제, 신라. 그런데 정치인이 백제라는 말을 꺼내는 순간 아주 미묘하게 폭발성이 있거든요. <br /> <br />왜냐하면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역사적인 사실과는 상관없이 백제 하면 뭔가 호남의 한, 비극, 비운의 나라 이런 의미를 갖게 되거든요. <br /> <br />말하자면 백제 마지막 왕 의자왕이 삼천궁녀 낙화암에 떨어진 그런 이미지. 그리고 마지막 장렬하게 황산벌에서 산화한 이야기 이런 이야기들이 떠오르기 때문에 백제라는 말을 여야 불문하고 정치인이 쓰는 순간 아주 민감한 화약고에 불을 붙인 거나 다름없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재명 지사가 최근에 한 언론과의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72616441755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